LG 트윈스 사이드암 신정락(27)이 시즌 첫 승리에 도전한다.
신정락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올해 신정락의 성적은 3경기 7이닝 1패 평균자책점 15.43으로 좋지 못했다. 1군 마지막 경기도 김기태 감독 시절이었던 4월 12일 NC 다이노스전(4이닝 8실점)이었다.
신정락의 부재는 부상 때문이었다. 골반 통증으로 마운드를 떠난 뒤 3개월동안 재활에만 매달렸고 22일 두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시즌 첫 선발등판에서 첫 승리까지 노린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우완 크리스 옥스프링(37)이 나선다. 옥스프링은 올해 20경기에서 111⅓이닝을 소화, 7승 5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 중이다.
옥스프링은 지난 1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7월 첫 승리를 따냈지만 바로 다음 경기인 2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후반기를 연패로 시작한 롯데는 전날 경기에서 겨우 연패탈출에 성공한 상황, 이제는 상승세를 이어갈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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