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시원한 생맥주 한 잔'이 다양한 모습으로 바뀌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에 최근 여러 다이닝 바 겸 펍들이 다양한 맥주 칵테일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이태원에 위치한 다이닝 타파스 라운지 비트윈(Between Dining & Tapas Lounge)은 이번 여름 다양한 맥주 칵테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맥주 칵테일은 편안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맥주와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는 칵테일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칵테일로, 각각의 맥주와 잘 어울리는 리큐어와 시럽, 과실주를 비율에 맞게 넣어 제조한다.

비트윈의 ‘블랙 앤 탄(Black & Tan)’은 기네스와 호가든을 일정한 비율로 섞어 만든 맥주 칵테일로 쌉싸름하며 부드러운 목 넘김을 한번에 즐길 수 있으며, 호가든 베이스의 멜론, 사과 리큐어와 라임 주스를 섞어만든 ‘멜론 비(Melon Bee)’는 달콤 상큼한 과일향이 진하게 풍겨 다운돼 있는 기분을 업 시켜 주기에 충분하다.
식사를 시작하기 전 가볍게 즐기기 좋은 식전주로는 호가든을 베이스로 하여 아몬드 리큐어와 라임 주스를 섞어 만든 ‘아몬드 호프(Almond Hope)’가 제격이며, 맥주 칵테일의 색다른 진한 향을 느끼길 원한다면 호가든에 멕시코산 테킬라와 아가베 시럽으로 맛을 낸 ‘멕시칸 비어(Mexican Beer)’를 추천한다.
다이닝 타파스 라운지 비트윈(Between Dining & Tapas Lounge)의 차정호 바텐더는 “맥주 칵테일도 일반 칵테일과 같이 사용되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낸다. 칵테일을 선택할 때 바텐더에게 본인이 평소 선호하는 맛을 전달하면 본인 취향에 가까운 맥주 칵테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태원 해밀턴 호텔 뒤편에 위치한 유럽 빈티지 정통 펍 ‘프로스트(PROST pub & grill)’에서도 여름을 맞이하여 맥주 칵테일을 선보인다.
산미구엘을 베이스로 만든 프로스트의 맥주 칵테일들은 다양한 리큐르와 과일 주스 등을 섞어 만들었다.
‘프래밍 닥터페퍼(Framing DR.pepper)’는 아몬드향 리큐어와 럼을 섞어 닥터페퍼 칵테일을 살짝 비틀어 더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으며, ‘비어 선샤인(Beer Sunshine)’은 오렌지향 리큐어와 오렌지를 사용해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로맨틱한 비주얼은 물론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모비토(Mobeeto)’는 칵테일 모히토의 럼 대신 산미구엘을 사용하고 라임주스와 민트 시럽을 섞은 칵테일에 생 라임과 민트 잎을 더해 시중에 판매되는 모히토 칵테일과는 또 다른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임은철 프로스트의 임은철 매니저는 “프로스트의 칵테일은 시즌마다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해 맛은 물론, 비주얼까지 특별한 칵테일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종로에 위치한 다이닝 카페 송스키친(Song's kitchen)은 ‘송주’라는 맥주 칵테일이 유명하다.
맥주에 커피를 섞어 만든 송주는 거품의 크리미함과 커피향을 즐길 수 있는 맥주 칵테일로 이 곳의 인기 메뉴인 치즈 해물 떡볶이와 루꼴라 피자와 잘 어울려 인기가 높다.
luckylucy@osen.co.kr
비트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