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엄마 자수, 유병언 장기 도주 과정서 핵심역할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7.28 16: 18

김엄마 자수
유병언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지명 수배된 일명 김 엄마, 김명숙 씨와 운전기사 양회정 씨의 부인 유 모 씨가 검찰에 자수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오늘 아침 6시쯤 두 사람이 자수 의사를 인천지검에 전화로 밝혀왔고, 8시 반에 청사로 나와 자수했다고 밝혔다.

김 엄마는 숨진 유병언이 장기 도주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운전 기사 양회정 씨와 함께 지명수배가 내려진 인물이다.
검찰은 김 엄마와 양회정 씨 부인이 함께 자수해온 만큼, 양 씨 부인에 대한 조사를 통해 양회정 씨의 자수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25일 유대균 검거 직전, 김 엄마와 양회정 씨 등 유병언 도피 협조자들이 이달 말까지 자수하면, 불구속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김엄마 자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엄마 자수, 석연 찮은게 한 두개가 아니다" "김엄마 자수, 이러니 음모론자들이 활개를 치지" "김엄마 자수, 검·경찰 말 좀 믿으면 어디 덧나나" "김엄마 자수, 국민들을 바보로 아는 정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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