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엄마 자수, 유병언 도피 조력…운전기사 부인도 함께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7.28 15: 31

김엄마 자수
유병언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지명 수배된 일명 김 엄마, 김명숙 씨와 운전기사 양회정 씨의 부인 유 모 씨가 검찰에 자수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오늘 아침 6시쯤 두 사람이 자수 의사를 인천지검에 전화로 밝혀왔고, 8시 반에 청사로 나와 자수했다고 밝혔다.

김 엄마는 숨진 유병언이 장기 도주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운전 기사 양회정 씨와 함께 지명수배가 내려진 인물이다.
검찰은 김 엄마와 양회정 씨 부인이 함께 자수해온 만큼, 양 씨 부인에 대한 조사를 통해 양회정 씨의 자수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25일 유대균 검거 직전, 김 엄마와 양회정 씨 등 유병언 도피 협조자들이 이달 말까지 자수하면, 불구속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김엄마 자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엄마 자수, 짜고치는 고스톱이다" "김엄마 자수, 이러니 국민들이 못믿는거 아닌가" "김엄마 자수, 석연 찮은 부분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김엄마 자수, 이게 뭔일이냐" "김엄마 자수, 썩을 대로 썩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YTN 뉴스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