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선수 몫은 홍성무(동의대)가 차지했다.
한국야구위원회와 대한야구협회(KBA)는 2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양현종과 나성범, 등 24명의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명단이 발표된 가운데 2015년 신인지명을 통해 kt 유니폼을 입은 홍성무가 아시안게임 엔트리에 최종 발탁됐다. 3대 1의 경쟁률을 뚫었다.
부경고 출신의 홍성무는 150km 육박하는 빠른 공을 지녔고 제구력도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2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경험을 지낸 부분도 장점으로 꼽혔다.

홍성무는 28일 현재까지 치른 대학야구 44경기에서 8승 6패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했다. 162⅔이닝을 소화해 133피안타(2홈런) 119탈삼진 40사사구(34볼넷) 50실점(43자책). 피안타율 2할2푼8리, 9이닝 당 탈삼진 6.58개, 9이닝 당 볼넷 1.88개를 기록했다.
한편 홍성무는 건국대 문경찬, 김승현과 막판까지 경합을 벌여왔다. 당초 2차 예비엔트리까지 최종 후보군 3명이 겨뤘고 대학야구리그 성적과 3차 예비엔트리 회의를 통해 홍성무가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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