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정도전'에서 이방원 역을 맡았던 배우 안재모가 "배우들과 연출진이 '정도전' 시즌2에 대한 열망이 크다"고 밝혔다.
안재모는 최근 KBS 2TV '1대 100'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제작진과 배우들이 시즌2를 하고 싶어한다. 시즌2를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분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약 시즌2가 제작된다면 과거 선배들이 연기했던 강렬한 이방원과는 달리 자신이 만들어낸 섬세했던 이방원을 살려 더 완벽한 캐릭터로 연기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 그는 드라마 '용의 눈물', '연개소문', '정도전'으로 부자지간으로만 3번째 인연을 맺은 선배 유동근에 대해 “실제로는 정말 대선배다. 처음 '용의 눈물'에서 만났을 때는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칠 수 없는 선배였다”며 20여년 전 처음 만났던 모습을 회상했다.
MC 한석준 아나운서는 “지금은 아버지 같지 않느냐"고 질문했고, 이에 안재모는 "아버님은 아니다. 아직도 내게는 카리스마가 멋있는 선배님, 형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안재모가 출연한 '1대 100'은 오는 29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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