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 관심병사 잇따라 자살
28일 오후 4시 반쯤 GOP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던 22사단에서 A급 관심병사였던 22살 신 모 이병이 부대내 화장실에서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다.
신 이병은 동료병사에 발견돼 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지난 5월 입대한 신 이병은 신병교육을 거쳐 이달 초 연대본부 직할부대인 전투지원중대로 전입했다. 군 수사 당국은 신 이병의 사망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날 저녁 중부전선 모 사단에 근무하는 21살 박모 이병도 영내 화장실에서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다. 부대는 박 이병을 국군일동병원으로 긴급 후송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결국 숨졌다.
군 관계자는 "숨진 박 이병 역시 A급 관심병사로 분류돼 있었다"며 "지난 6월 20일 전입온 뒤 우울증 증세로 사단 의무대에서 2주간 약물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군 수사당국은 가혹행위 여부 등을 포함해 사망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27일 현역 입영대상자에 대한 정신, 심리검사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실시시기는 나와 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A급 관심병사 잇따라 자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A급 관심병사 잇따라 자살, 근데 왜 22사단이 자주 발생하는거지" "A급 관심병사 잇따라 자살, 군대 꼭 보내야하는건가" "A급 관심병사 잇따라 자살, 뭐가 문제이길래" "A급 관심병사 잇따라 자살, 부모 가슴 미어지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YTN 뉴스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