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첫 선발’ 김대유, 넥센전 2⅓이닝 4K 2실점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7.28 19: 57

SK 와이번스 좌완투수 김대유(23)가 데뷔 후 첫 선발등판에서 3회 조기 교체됐다. 가능성을 뽐낸 김대유는 제구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김대유는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통산 첫 선발 등판해 2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김대유는 3회 1사 1,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대유는 1회 1사후 이택근에게 볼넷, 유한준에게 우중간 안타,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주고 만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김대유는 강정호와 김민성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위기를 일축했다. 2회 김대유는 윤석민과 비니 로티노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어 박동원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김대유는 3회 선두 서건창을 시작으로 이택근과 유한준에게 3연속 중견수 앞 안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줬다. 박병호 타석 때 2루 주자에게 3루 도루를 허용한 김대유는 포수 이재원의 3루 송구 실책이 겹치며 무사 2,3루에 놓였다.
김대유는 박병호에게 1타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2점째 실점했다. 이어 강정호에게 볼넷을 내준 김대유는 결국 김민성 타석 때 우완 이재영과 교체됐다. 이재영이 대타 이성열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후 로티노를 내야땅볼로 막았다.
3회 현재 SK가 넥센에 7-2로 이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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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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