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6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왕중왕전' 결승전 덕수고와 충암고의 경기가 열렸다.
8회초 덕수고 공격 1사 1, 2루 상황 이지원 타석 때 충암고 투수 조한욱의 폭투로 2루 주자 김규동이 홈을 밟은 뒤 더그아웃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회 사상 7번째로 2연패를 달성한 덕수고는 kt wiz 1차 지명 투수인 엄상백(kt 1차지명), 포수 김재성(LG 1차지명)을 앞세워 3연패에 도전한다. 반면 충암고는 창단 뒤 처음으로 대회 결승에 오르는 상승세로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올해로 69회째를 맞는 청룡기는 국내 고교야구 대회 중 유일하게 '선수권'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우수 선수 배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해왔다./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