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이너스’ 윤종신 “소시오패스 연기에 돌 맞을 수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7.29 11: 44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이 자신의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윤종신은 29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Mnet ‘엔터테이너스’(이하 엔터스) 제작발표회에서 “길을 걸어가면 실제로 돌을 나한테 돌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극 중 윤종신은 방송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와 달리 오로지 틴탑을 국내 최정상 아이돌 그룹으로 만들려는 목적만을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윤종신은 자신의 본모습을 모르는 언론과 대중, 틴탑에게는 한 없이 부드럽고 위트 있는 사람으로 자신을 포장하지만 그 이면은 엄청난 야욕으로 가득 찬 캐릭터를 선보인다.

‘엔터스’를 통해 소시오패스 연기를 선보이는 윤종신은 “실제로 돌 던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미지 탈피는 예전에 했다. 나는 이미지에 갇혀 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 것에 신경 쓰지 않고 작품에만 신경 썼다”고 말했다.
한편 ‘엔터스’는 가요계 최고의 제작자를 꿈꾸는 윤종신이 현역 인기 아이돌 틴탑을 직접 프로듀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리티와 드라마가 혼합된 블랙드라마. 음원 사재기 의혹, 부당계약, 방송국과의 거래설 등 가요계의 이슈들이 ‘음악의 신’, ‘방송의 적’을 연달아 히트시킨 Mnet 박준수 PD 특유의 연출로 그려질 계획이다. 오는 31일 자정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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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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