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폭' 조성민, "거칠고 힘센 팀과 대결서 배우고 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7.29 16: 08

"터프하고 강한팀과 대결서 많이 느끼고 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31위)은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뉴질랜드(세계랭킹 19위)에 으64-58로 승리했다. 한국은 조성민과 양동근 그리고 골밑에서 오세근이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뉴질랜드를 꺾었다. 한국은 뉴질랜드 원정서 거둔 1승 2패의 성적에 1승을 더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게 됐다.
조성민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모든 선수들이 강력한 압박 수비를 바탕으로 좋은 결과 얻었다. 또 지난 패배를 되갚아줬기 때문에 홀가분 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장신들과 터프한 경기를 펼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오늘 경기서도 거칠게 플레이 하면서 승리를 해서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민은 "뉴질랜드는 아시아 상위권팀들 보다 더 힘이세고 터프한 것 같다. 부딪히는데 적응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느낀 것 같다. 그래서 더 많이 움직이려고 한다. 많은 연구를 해서 나온 것이 찬스를 만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거리에 상관없이 슛을 시도하려고 준비중이다. 던지다 보니 잘 들어가는 것 같다. 3점슛 횟수 뿐만 아니라 성공률도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만원 관중에 대해 그는 "더 긴장을 하게 된 것 같다. 많은 팬들이 오셔서 감사하다. 경기력이 좋을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 있다. 팬들 많이 오셔서 승리해 정말 다행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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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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