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에투(33)가 자신의 주급으로 10만 파운드(약 1억 7400만 원)를 원하고 있다.
에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에투를 웨스트 햄에서도 영입을 원하고 있다. 지난 시즌 첼시에서 뛰었지만,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 돼 자유계약(FA) 신분이 됐기 때문이다. 에투 정도의 수준급의 스트라이커를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하지만 걸림돌이 있다. 이적료가 없더라도 에투가 원하는 연봉을 맞춰주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에투가 웨스트 햄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에투가 주급으로 10만 파운드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520만 파운드(약 90억 원) 수준의 연봉은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매우 높은 수준의 연봉이다.

웨스트 햄의 경우 기존의 스트라이커 앤디 캐롤이 장기 부상을 당해 있어 대체 자원이 필요하다. 에투라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 그러나 캐롤에게 높은 급료를 지불하고 있는 상황에서 에투까지 영입하는 것은 웨스트 햄에 무리가 될 수밖에 없다.
웨스트 햄은 또 다른 대체자로 조엘 캠벨(아스날)의 영입도 고려하고 있지만, AC 밀란도 캠벨을 노리고 있어 영입 여부가 불분명하다. 또 다른 FA 신분의 우고 알메이다의 경우에는 250만 파운드(약 43억 원) 수준의 연봉을 원하고 있지만, 샘 앨러다이스 웨스트 햄 감독이 그의 몸 상태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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