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사상최대 적자… 이유는?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7.29 17: 23

현대중공업.
세계 1등 조선소라는 현대중공업이 최악의 2분기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중공업은 올 2분기 매출 12조8115억원, 영업손실 1조1037억원, 당기순손실 616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1% 줄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적자 전환했다.
매출감소는 조선부문의 선가하락, 해양부문의 공정지연, 건설장비의 판매감소가 원인으로 작용했다.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한 원인으로는 조선, 플랜트부문에서의 공사손실충당금 증가와 해양부문의 공정지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현대중공업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해 향후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다. 우선 경영위기상황에 대한 임직원들의 공동인식을 확보하기 위해 29일 ‘경영현황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인력과 조직, 제도를 재편해 원가절감 및 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현대중공업, 조선이 어렵나?", "현대중공업, 주식 가격 떨어지겠네", "현대중공업, 다른 조선사들은 어떨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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