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이례적으로 원정경기에서 사회공헌 행사를 진행했다.
2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가 열린 사직구장에서 두산은 지난해부터 이어오던 ‘사랑의 좌석나눔’ 행사를 했다. 두산은 정기적으로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야구장에 초청해 야구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를 해왔다. 올해 7월까지 5000여 명이 이 행사에 초청되어 두산의 홈경기를 관람했다.
원정경기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두산은 이례적으로 재단법인 마리아 수녀회의 ‘송도 가정’, ‘소년의 집’ 학생 170여 명을 초청했다. 두산은 이날 입장권과 함께 구단 상품 등을 전달하며 사랑을 실천했다.

재단법인 마리아 수녀회는 두산그룹의 박용만 회장이 후원해오고 있는 단체다. 두산 선수단은 매년 겨울 이곳을 방문해 학생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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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