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수비’ 서재응, NC전 4⅔이닝 3K 3실점 ‘관록투’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7.29 20: 33

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서재응(37)이 1군 복귀전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5회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한 채 2실점하며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서재응은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볼넷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서재응은 1회 2사후 이종욱에게 2루타, 나성범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에릭 테임즈에게 투수 맞고 흐르는 내야안타를 맞았다. 동시에 서재응은 1루에 송구했지만 뒤로 공이 빠졌다. 그 사이 이종욱에게 홈을 허용했다. 서재응은 이호준 타석 때 테임즈에게 2루 도루를 내줘 2사 2,3루에 놓였지만 이호준을 3루 뜬공 처리하고 1회를 마쳤다.

2회 서재응은 선두 모창민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손시헌을 유격수 앞 땅볼 병살타로 막고 이태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서재응은 3회 선두 박민우에게 중견수 왼쪽에 흐르는 안타, 김종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후 이종욱과 나성범, 테임즈 등 NC 중심 타선을 모두 범타로 막아 위기를 일축했다.
서재응은 4회 선두 이호준을 3구 만에 루킹 삼진 처리했다. 이어 모창민과 손시헌을 모두 내야땅볼로 솎아내고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5회 서재응은 1사후 박민우에게 좌중간 안타, 김종호에게 우익수 앞 안타와 도루를 내주고 2,3루 위기에 놓였다. 서재응은 이종욱을 1루 라인드라이브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이어 나성범을 평범한 중견수 뜬공으로 잡는 듯 했지만 중견수 이대형과 2루수 안치홍이 함께 우물쭈물하다가 포구에 실패했다. 그 사이 2실점했다.
실책성 플레이는 중견수 앞 2루타로 기록됐다. 이닝을 마치지 못한 채 서재응의 자책점만 불어났다. 서재응은 테임즈에게 볼넷을 내주고 5회 2사 1,2루에서 결국 마운드를 김진우에게 넘겼다. 김진우는 이호준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에 몰렸지만 모창민을 3루 땅볼 처리하고 5회를 마쳤다. 6회 현재 KIA가 NC에 2-3으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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