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례 병살’ 찰리, KIA전 5⅔이닝 2실점 ‘ERA 2.84’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7.29 20: 49

NC 다이노스 우완투수 찰리 쉬렉(29)이 시즌 9승(5패)째 요건을 채웠다. 찰리는 2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안타를 맞으며 고전했지만 3차례 병살타 포함 4차례 병살을 기록하는 등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호투했다.
찰리는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9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찰리의 평균자책점은 2.83에서 2.84로 올라갔다.
찰리는 1회 선두 타자 김주찬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김민우를 삼진 처리한 뒤 브렛 필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하던 김주찬이 잡혔다. 찰리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필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맞았다. 찰리는 나지완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이범호를 외야뜬공 처리하고 1회를 마쳤다.

2회 찰리는 선두 안치홍과 차일목을 모두 범타로 솎아냈다. 이어 박준태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3회 찰리는 1사후 김주찬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민우를 삼진 처리한 후 2루 도루를 시도하던 김주찬이 태그 아웃되면서 단숨에 2회를 끝냈다.
찰리는 4회 1사후 나지완에게 안타, 이범호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이어 안치홍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맞고 2점째 실점했다. 찰리는 이어진 1사 1,2루 위기에서 차일목을 2루 땅볼 병살타로 잡고 3회를 마쳤다.
찰리는 5회 선두 박준태와 이대형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2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김주찬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은 뒤 김민우를 유격수 앞 땅볼 처리해 위기를 일축했다.
찰리는 6회도 병살타를 유도했다. 선두 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나지완을 3루 땅볼 병살 처리했다. 하지만 이범호에게 볼넷을 내주고 결국 마운드를 우완 원종현에게 넘겼다. 원종현이 안치홍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고 6회를 마쳤다. 6회 현재 NC가 KIA에 3-2로 이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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