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추격을 위해 나선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기선제압을 확실히 했다.
두산은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호투와 5회초 9득점한 타선의 파괴력을 앞세워 12-1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5위 두산은 39승 43패가 되며 4위 롯데에 0.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송일수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안타 수에 비해 잔루가 많았던 것이 흠이지만, 투타의 조화가 잘 이뤄진 경기였다. 홈에서도 오늘 같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반면 롯데 김시진 감독은 특별한 말을 남기지 않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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