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염경엽 감독, “강정호 홈런으로 승기 잡았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7.29 22: 35

넥센 히어로즈가 아시안게임 대표팀 3인방의 맹활약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홈경기에서 김민성의 선제 결승 솔로포, 강정호의 29호 쐐기 솔로포, 박병호의 32호 쐐기 솔로포 등 홈런 3방 포함 장단 16안타를 폭발시키며 18-3 완승을 거뒀다.
넥센 선발 헨리 소사는 초반부터 많은 위기를 겪었으나, 위기 상황을 여러 차례 넘기고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김민성, 강정호, 박병호가 각각 홈런포를 가동했고, 박동원이 3안타 5타점으로 활약했다.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소사가 제구가 안 되면서 투구수가 많았는데, 그래도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주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이어 염 감독은 “오늘은 강정호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고, 계속 좋은 흐름을 유지한 것 같다.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넥센은 30일 선발 투수로 문성현을 예고했고, 이에 맞서는 한화는 김혁민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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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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