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이효리 “뱃살 고민인 네티즌에 화보 원본 공개”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7.29 23: 52

가수 이효리가 과거 뱃살이 고민이었던 한 네티즌에게 자신의 속옷 화보 원본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외모 중독에는 연예인들 몫도 크다”며 자신의 과거 사연을 얘기하기 시작했다.
이효리는 “화보 촬영 하면 포토샵을 많이 한다. 나는 주요 늘이는 부분이 정해져 있다. 일단 다리를 조금 늘인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 번은 속옷 화보 촬영을 했다”며 책상에 앉아 있었던 포즈를 재연했다.

당시 이효리는 한 네티즌에게 쪽지를 받았다고 한다. 내용은 ‘저 서른 여섯 동갑 주부인데 어떻게 효리 씨는 앉아도 뱃살이 하나도 안 접히냐. 나는 정말 뱃살이 고민이고 이것 때문에 죽고 싶다’라고 적혀있었다.
이효리는 이 쪽지를 받은 후 “포토샵 하기 전 사진을 받아서 올리고 싶었다. 그런데 뱃살 문제가 아니라 다리가 너무 짧았다”며 웃지 못할 사연을 말했다. 이효리는 “못 올리는 자신을 보면서 나도 용기가 부족하구나, 생각했다”며, “개인적으로 쪽지 보내주시면 개인적으로 보내주겠다. 공개는 못 하겠다”며 당시의 네티즌에게 영상 편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매직아이’에는 슈퍼주니어M 헨리와 방송인 홍석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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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아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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