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우완투수 이재학(24)이 최근 부진을 말끔히 털어낼까.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발탁된 후 첫 등판에서 명예회복이 필요하다.
이재학은 3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재학은 지난 24일 대전 한화전에서 2⅓이닝 8피안타(3홈런) 2탈삼진 1볼넷 7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재학은 지난 28일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최종 발표 직전 등판에서 부진했지만 지난 시즌 2점대 평균자책점 등 꾸준한 활약을 해온 점을 평가받았다. 이재학은 대표팀 입성을 앞두고 직전 등판 악몽을 털어낼 필요가 있다.

이재학은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9승 4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 중이다. KIA를 상대로 올 시즌 두 차례 마운드에 오른 이재학은 1승 평균자책점 1.32로 강했다. 이재학이 부진을 씻고 팀 2연승을 지휘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KIA는 좌완투수 임준섭(25)이 나선다. 임준섭은 올 시즌 19경기 4승 6패 평균자책점 5.78을 기록 중이다. NC를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89로 약했다. 임준섭이 NC전 약세를 떨쳐버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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