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가 팬아트 공모전 이벤트 응모 마감 후, 배우 하정우의 심사를 거쳐 뽑힌 장원과 배우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 후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군도'가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8일까지 개최한 하정우배 '팬아트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 지으며 장원 당선작을 공개한 것.
하정우의 심사로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군도' 팬아트 공모전에는 수묵화, 유화, 오일페인팅, 인포그라피, 고무판화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약 200여 개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돼 관계자들은 물론 심사를 진행한 배우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주말 무대인사 후 윤종빈 감독과 배우들, 그리고 하정우는 매의 눈으로 심사를 진행, 핏빛 배경이 예술적으로 표현된 반은 도치, 반은 조윤의 얼굴을 하고 있는 그림이 장원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장원을 제외한 2등, 3등 작품은 함께 자리한 배우들의 심사로 이뤄졌는데 2등은 익살스러운 캐리커쳐로 재탄생된 '군도' 무리와 서늘한 눈빛의 조윤이 공존하는 작품이 뽑혔으며 3등은 게임 캐릭터처럼 귀엽게 표현된 작품이 선정됐다.
또한 심사를 마친 윤종빈 감독과 배우들은 직접 팬들의 애정이 담긴 팬아트를 들고 촬영한 사진을 공개해 공모전에 참여한 팬들에게 기분 좋은 영광을 선사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으로 하정우, 강동원을 비롯해 마동석, 이성민, 이경영, 조진웅, 윤지혜 등이 출연한 작품이다.
trio88@osen.co.kr
쇼박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