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최민식, 이순신을 말하다…특별영상 공개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7.30 08: 31

영화 '명량' 배우 최민식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30일 CJ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해 공개된 '명량' 특별 영상에서는 "정말 외로웠다. 이순신 장군의 눈빛과 마음은 어땠을까. 너무나 궁금했다"라는 최민식의 진솔한 이야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민식은 "과연 이분이라면 이러한 상황에서 정말 어떤 판단을 하셨을까? 이분이 바라보는 왜군에 대한 눈빛은 과연 어땠을까? 궁금한 게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며 이순신 장군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막연했던 느낌과 어려움에 대해 전해 보는 이에게 깊은 공감을 선사했다.

이에 "부담이 앞섰지만 한 번 표현해 보고 싶었고, 무엇보다 궁금했다. 어마어마한 군난 속에 자신의 의지와 신념을 관철시키고 결국에는 승리로 전쟁을 이끌었을 때 도대체 이순신 장군의 무엇이 그런 엄청난 추진력과 신념을 갖게 만들었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끝으로 최민식은 "여느 상업영화를 대할 때와는 사뭇 다른 마음가짐이었다. 영화 속에 담긴 우리의 진심이 통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분들이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고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위인이자 전세계 명장들이 극찬한 성웅 이순신 장군을 새롭게 표현해내기 위해 치열한 고민을 거듭한 배우 최민식. 신념과 용기로 불가능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을 묵직하면서도 진심 어린 시선으로 담아낸 배우 최민식의 진솔함이 담긴 영상은 관객들에게 공감과 울림을 전할 것으로 보여진다.
전세계 역사에서 회자될 만큼 위대한 전쟁으로 손꼽히는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최초의 작품으로, 전라도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하고 실제 바다 위에서의 촬영을 감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던 전쟁의 볼거리와 액션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낸 '명량'.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을 필두로 최민식과 류승룡의 화려한 캐스팅, 그리고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까지 가세한 기대작 '명량'은 30일 개봉, 전국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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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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