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할 러브콜, 비달 맨유 이적 구체화... 이유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7.30 08: 39

아르투로 비달(유벤투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이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29일(한국시간) 칠레 언론 엘 메르쿠리오는 맨유가 주급 12만 파운드(약 2억 원)에 비달과 이적에 합의한 가운데, 맨유가 비달의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818억 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달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유럽 여러 빅 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이 쏟아졌다. 특히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새로 부임한 맨유는 중원 보강을 위해 비달 영입에 적극 나섰다.

비달은 유벤투스 중원을 책임지며 세리에A 3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칠레의 16강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비달과 유벤투스는 결별에 대해 큰 고민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상황이 급격하게 바뀌었다. 구체적인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유벤투스의 3년 연속 우승을 이끈 안토니오 콩테 감독이 사임하면서 비달이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반 할 감독이 비달 영입에 힘을 쏟는 이유는 간단하다. 팀 밸런스를 맞출 선수가 필요한 것.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이끌 선수가 필요한 가운데 반 할 감독은 비달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끼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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