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대표' 김청용, 문체부장관기 학생대회 50m 권총 金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30 09: 43

2014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청용(흥덕고)이 제43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에서 대회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청용은 지난 29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고부 50m 권총 결선에서 193.4점을 쏴 종전 대회기록(192.4점)을 1점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결선에서 쏜 20발 가운데 3발을 제외하고 모두 9∼10점대를 뚫는 안정적인 기량이 돋보였다.
김청용은 이날 대회 후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둔 소감에 대해 "나만 잘하면 충분히 메달을 따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 종목 2위는 이한민(191.8점, 정선고), 3위는 최보람(168.6점, 광주체고)이 차지했다.

한편 남대부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는 한국기록이 나왔다. 박성현(한체대)이 209.4점을 쏴 종전 한국신기록인 209.2점에서 0.2점을 끌어올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박성현은 김민철, 김현준, 이재원과도 단체전에서 1858.7점을 합작해 우승, 대회 첫날부터 2관왕에 올랐다.
50m 권총 남대부에서는 최수열(경남대)이 2관왕에 올랐고, 소속팀 경남대도 단체전에서 2위 중부대에 19점차로 앞서며 1643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수열 역시 개인 및 단체전에서 금메달 두 개를 사냥하며 대회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25m 권총 여대부 경기에서는 김지혜(576점), 박지원(574점), 정연세(573점), 최예지(573점)가 1723점을 합작한 한국체대가 우승했다. 2위인 충북보과대학교에 13점이나 앞서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은 한국체대는 이 종목 4년 연속 우승을 달성, 대학부 최강을 자랑했다. 한국체대는 단체전에 이어 박지원-최예지-김지혜가 개인전 금, 은, 동메달까지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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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격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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