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가 주연으로 출연한 공포 영화 '터널 3D'에 대해 "촬영 내내 피와 땀이 범벅됐었다"고 밝혔다.
정유미는 30일 한 패션 매거진이 공개한 화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공포 영화는 처음이라 샘 레이미 감독의 영화들을 보며 공부를 많이 했다. 호러 퀸이라는 타이틀이 부담됐지만, 여배우로서 거쳐야 할 하나의 관문 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내내 옷 한 벌에 얼굴에는 땀과 먼지, 피가 범벅이 된 채로 연기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고, 거리낌없이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함께 공개된 화보 속 정유미는 안개가 자욱한 미스터리 한 공간 속에서 광택의 니트 소재 톱과 스커트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외에도 레드 톱, 독특한 디테일의 블랙 점프수트 등, 올 가을 유행할 아이템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패션 트렌드를 제시했다.
한편 '터널 3D'는 실수로 사람을 죽인 5명의 친구들이 터널에 시체 유기를 시도하다 벌어지는 섬뜩한 일을 그린 국내 최초 풀 3D 공포영화로 다음달 13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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