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지현우, 심장 쫄깃 엔딩 1분..안방극장 뒤집었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7.30 10: 45

KBS 2TV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마지막 엔딩 장면 1분이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해리성 기억장애를 앓던 지현우가 기억이 돌아왔다는 것을 암시하는 듯한 대사로 긴장감을 높인 것.
지난 29일 방송된 '트로트의 연인' 12회에서는 최춘희(정은지 분)를 기억하지 못하면서도 그에게 조금씩 반응하는 장준현(지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샤인스타 단합대회에 간 장준현, 최춘희, 조근우(신성록 분), 박수인(이세영 분) 네 사람은 한 자리에 있지만 서로 다른 생각을 품고 시종일관 미묘한 긴장감을 구축했다. 특히, 이야기를 한 문장씩 이어나가는 인어공주 동화 잇기 게임에서는 장준현이 최춘희의 진심을 전혀 알아채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직접 사준 머리핀도 기억하지 못한 채 버리는 준현에게 큰 상처를 받는 춘희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분통을 터트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 준현이 내뱉은 “왕자의 기억이 돌아왔습니다”라는 한마디 말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트로트의 연인’을 접한 시청자들은 “지현우 그럼 지금까지 완전 연기한건가? 감쪽같이 속았는데..”, “저게 사실이면 진짜 대박! 박수인 끝났네 이제”, “지현우 정신 돌아와서 다행이에요”, “인어공주 동화 잇기 게임 은근히 긴장감 어마어마했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트로트의 연인'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8.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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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연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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