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아드리안 라비오(19)에 관심을 보인 AC밀란의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한국시간) '스카이 이탈리아'에 따르면 PSG는 AC밀란의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최고경영자(CEO)로부터 라비오를 데려가고 싶다는 공식적인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PSG는 이런 AC밀란의 관심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PSG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라비오에게 2차례나 연장 계약서를 내밀었다. 그러나 파비오는 번번이 이런 PSG의 제안에 동의하지 않았다. 라비오는 주급 상승보다는 PSG에서 꾸준히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봤다. 자신의 기량을 발전시켰으면 하는 바람이 더 컸다는 것이다.

그러나 PSG는 연장 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라비오를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라비오는 AC밀란 뿐 아니라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프랑스 21세 이하 대표팀 유망주다. 라비오는 188cm의 장신 미드필드로서 지난 시즌 27경기에서 3골을 기록, PSG의 리그 2연패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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