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전쟁', 독특 콘셉트 통했나..첫회 시청률 1.2%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7.30 11: 48

삼자대면 요리배틀쇼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케이블채널 tvN ‘고래전쟁’이 순항을 알렸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첫 방송된 ‘고래전쟁’은 유료플랫폼 기준 평균시청률 1.2%, 최고시청률 1.8%를 기록했다. '고래전쟁'의 선전은 최근 tvN이 평일 저녁 8시 50분대 예능 블록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만큼, 고무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과 아내 정유미, 어머니 잰 러스(Jan Russ)가 출연해 국제적 고부관계인 두 ‘고래’ 사이에서 고민하는 ‘새우’ 샘 해밍턴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는 정유미와 잰 러스가 오랜 기간 쌓인 오해를 풀어가는 모습을 비롯해 샘 해밍턴이 아내와 연애 시절 용돈을 받았다고 밝히는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전파를 타며 관심을 끌었다. 또한 고부 간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 속 어머니와 아내의 요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샘 해밍턴의 난감한 모습이 긴장감과 함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고래전쟁’은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속담에서 착안한 삼자대면 요리배틀쇼로, 방송인 홍진경, 이휘재, 박미선이 MC를 맡았다. 고부 사이에 낀 남편, 거친 누나들 틈의 남동생 등 그동안 다양한 삼각관계 속에서 등이 터지던 ‘새우’ 연예인들이 ‘고래’인 가족이나 지인 두 사람의 요리를 평가하며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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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전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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