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2', 11人 캐릭터 포스터 공개..'멀티캐스팅의 끝?'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7.30 14: 32

영화 ‘타짜2-신의 손’(이하 타짜2) 측이 주인공 최승현(탑), 신세경 등 11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과속스캔들’, ‘써니’를 만든 강형철 감독의 신작 '타짜'가 11인의 개성이 돋보이는 캐릭터 포스터와 ‘강형철 감독의 타짜-신의 손을 말하다’ 영상을 최초 선보인 것. 

‘타짜2’는 삼촌 고니(조승우)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최승현/탑)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
최승현을 필두로 신세경, 곽도원, 유해진, 김윤석, 이하늬, 이경영, 고수희, 오정세, 박효주까지 타짜들의 모습이 담긴 11인 캐릭터 포스터가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발동시킨다.
'초짜'에서 '타짜'로, 그리고 '신의 손'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보여줄 대길 최승현은 한층 깊어진 눈빛을 뽐내며 배우로서의 성장을 기대하게 만든다. 신세경은 화끈하고 당찬 매력의 '미나' 캐릭터로 돌아와 그녀가 선보일 또 다른 매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장동식 역의 곽도원은 “손목은 재미없고, 팔목 아래로 자릅시다”라는 카피처럼 평범한 아저씨의 외모를 지녔지만, 내면에 악랄함을 숨긴 서늘한 카리스마를 과시한다.
또한 전편 ‘타짜’에서 “패 건들지마! 손모가지 분질러붕게”라는 대사로 많은 관객들에게 회자되며 강력한 존재감을 알렸던 김윤석은 “누가 돈만 걸자고 했나? 당연히 모가지도 걸어야지”라는 카피로 더욱더 강력해진 ‘아귀’의 귀환을 알린다.
고니의 옛 파트너이자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인간적인 타짜 고광렬 역 유해진은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타짜’에 이어 ‘타짜2-신의 손’으로 8년 만의 스크린 귀환을 앞두고 있다.
요염한 자태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하늬는 속을 알 수 없는 팜므파탈 우사장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동생 미나를 애틋하게 아끼는 오빠 광철 김인권을 비롯해 대길의 타고난 자질을 한 눈에 알아본 의리의 아이콘 꼬장 이경영, 다혈질 성격의 의상실 사모님 송마담 고수희, 치밀하게 화투판을 설계하는 서실장 오정세, 돈 잃은 사람들에게 꽁지 돈을 빌려주는 작은마담 박효주까지 화투판을 둘러싼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9월 초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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