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빌보드가 포미닛 현아의 신곡 ‘빨개요(Red)’에 대해 “현아 브랜드의 성공”이라며 극찬했다.
빌보드는 29일(현지시간) K팝 칼럼 K타운을 통해 현아의 ‘빨개요’ 뮤직비디오를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데뷔 후 개성 있는 랩과 노래 스타일, 눈 뗄 수 없는 카리스마와 독보적인 섹시미를 유지해온 현아가 신곡 ‘빨개요’로 현아 브랜드를 성공시켰다”고 보도했다.
‘빨개요’에 대해 빌보드는 “일렉트로닉-힙합-팝의 혼합이다. EDM 느낌으로 시작해서 힙합 비트를 타는데 이때 현아의 랩은 전보다 더욱 빠르고 인상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빨간 건 현아’라는 가사에 대해서도 “강렬하고 자신감 넘치며 섹시한 색깔”이라고 평했다.

하지만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로 시작하는 내용은 우리나라에서는 익숙하지만 미국에서는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일 수 있다. 빌보드는 가사에 원숭이가 등장하는 것에 대해 매우 생소하다며 “현아와 연결됐을 대 비유가 이상해 진다”는 말을 덧붙였다.
빌보드는 ‘빨개요’ 뮤직비디오가 공개 후 24시간 안에 백만 뷰를 넘었다고 언급하며 “현아는 뮤직비디오 안에서 킴 카다시안을 연상시키는 섹시한 옷부터 빨간색 점프수트와 토끼 가면, 옷 대신 원숭이를 ‘입고’ 나오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전에 본 적 없는 트워킹 실력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아의 춤 실력을 높이 평가한 빌보드는 “현아의 카리스마는 ‘빨개요’ 안무에서 가장 강렬하다”며, “편안하게 춤을 추면서도 카메라 렌즈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리한나와 마일리 사이러스가 배워도 될 정도”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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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