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룡PD "'잉여공주'에 'SNL' 색깔 녹아 있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7.30 14: 56

tvN 'SNL 코리아'(이하 'SNL')의 연출로 활약했던 백승룡PD가 자신의 새 드라마 '잉여공주'에 'SNL'의 색깔이 녹아 있다고 말했다.
백승룡PD는 30일 오후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tvN 새 드라마 '잉여공주'(극본 지은이, 박란, 김지수 연출 백승룡)의 제작발표회에서 'SNL'의 색채가 나오는지를 묻는 질문에 "내가 이번 드라마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 중 하나가 패러디다. 드라마 자체에 갑자기 패러디 튀어나와서 재미를 줄 것이다. 그 패러디 안에서 'SNL' 색깔도 많이 녹여낼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뮤직비디오를 매회 판 편 씩 낼 거다"라며 "'SNL' 색깔이 조금씩 들어가 있다. 보통은 'SNL'하면 야한 걸로만 아는데 사실 발칙한 코드다. 발칙한 상상을 하며 야하지만 귀엽게 보일 수 있는 것들이다. 수위 조절을 하며 색깔을 녹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잉여공주'는 동화 ‘인어공주’에서 모티브를 얻은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로 진정한 사랑을 찾아 인간이 돼 서울 생활을 시작한 인어공주의 희노애락을 그려내는 작품. 내달 7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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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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