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U-12, 영덕대게배 전국 축구대회 2연패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30 17: 57

울산 현대의 U-12팀이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경북 영덕에서 치러진 제2회 영덕대게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작년에 이어 2연속 최정상에 올랐다.
울산은 일곱 번의 예선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 이천주니어를 5-0으로, 8강에서 의정부 호동FC를 4-1로 눌렀으며 4강에서 최강희FC를 4-2로 이겨 높은 득점력을 앞세우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만난 구리주니어 FC도 울산의 적수가 되진 못했다. 울산은 전반 1분도 되지 않아 코너킥 상황에서 주장 이재원(6학년)의 헤딩골로 순조롭게 시작했다. 이후에는 양 팀이 팽팽하게 접전을 벌이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9분만에 얻은 PK를 울산의 이태경(6학년)이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갔다. 이어 후반 18분 코너킥 기회에서 박건웅(6학년)의 헤딩골로 최종스코어 3-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당 평균 4골로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2연패를 일궈낸 것이다.

올 초 2014 경주컵 동계클럽페스티벌 우승과, 2014 MBC 꿈나무 축구대회 윈터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예고했던 U-12팀은 지난달 제12회 MBC 꿈나무 축구리그 AL리그 정규리그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또한 2골을 넣으며 활약한 울산의 수비수 권성빈(6학년)은 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울산 U-12팀의 곽진서 감독은 “창단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성적을 일궈낼 수 있었던 것은 구단의 지원과 어린 선수들이 잘 따라준 덕분이다. 항상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곧 치를 MBC 꿈나무축구리그 결선을 잘 준비해서 또 한 번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울산 U-12팀은 오는 8월 7일부터 13일까지 경남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MBC 꿈나무축구리그 전국결선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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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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