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협회(KBA)가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각오를 다지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한야구협회는 30일 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한국 아마추어 야구의 새 역사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대한야구협회는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와 야구대제전의 부활,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 대회 신설, 마케팅을 통한 협회 재정 확충 등 보람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껏 불거졌던 비정상에 대해 스르로 꼬집었다. 대한야구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012년도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보조금과 주최단체 지원금 등 기타 보조금에 대한 감사를 한 결과, 중복 정산과 횡령 의혹을 지적하였고, 이로 인해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게 됨으로써 국민들에게 큰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 이 사안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일부 직원은 다른 사안으로 사법처리를 받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정상화의 정상화를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과거의 잘못된 관행으로부터 과감하게 탈피하겠습니다. 그리고 아마추어 야구의 르네상스를 열어가는 발걸음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 대한야구협회는 "한국 아마추어 야구의 숙원이었던 전용 야구장 확보가 곧 성사될 전망입니다. 아마추어 야구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아마추어 야구의 새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도록 대한야구협회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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