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우완투수 이재학(24)이 시즌 11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시즌 5패(9승)째 위기에 놓였다.
이재학은 3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1홈런) 6탈삼진 2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이재학의 평균자책점은 3.88에서 3.91로 올라갔다.
이재학은 1회 선두 타자 김주찬을 결정구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1사후 이대형에게 포수 앞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브렛 필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나지완 타석 때 이대형에게 2루 도루를 내줘 2사 2루에 놓인 이재학은 나지완을 3루 땅볼로 솎아냈다.

2회 이재학은 안치홍과 이종환을 외야뜬공 처리하고 김광연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았다. 이날 첫 삼자범퇴.
이재학은 3회 1사 1루에서 김주찬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대형 타석 때 포일로 1사 2,3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이대형에게 중견수 오른쪽에 흐르는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재학은 2사후 나지완에게 안타를 맞고 1,2루에 놓였지만 안치홍을 삼진으로 솎아내고 3회를 마쳤다. 4회 이재학은 삼진 두 개를 곁들여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이재학은 5회 추가 점수를 내줬다. 선두 강한울을 내야안타로 내보내고 김주찬에게 초구 123km 체인지업을 공략당해 투런포를 맞았다. 이재학은 이대형을 삼진 처리하고 1사후 필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에는 나지완과 안치홍을 범타로 막고 5회를 마쳤다. 이재학은 6회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 없이 끝냈다.
6회 현재 NC가 KIA에 3-4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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