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복귀' 쿠르투와, "아틀레티코, 항상 내 가슴 속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7.30 21: 0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복귀하는 티보 쿠르트와(22)가 지난 3시즌 동안 몸을 담았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고마운 마음을 간직한 채 작별인사를 전했다.
벨기에 대표팀 골키퍼 쿠르투와는 30일(한국시간)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를 통해 "세 번의 대단한 시즌을 보낼 수 있게 해준 분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아틀레티코에서 뛴 것은 환상적이었다"고 석별의 소감을 밝혔다.
쿠르투와는 지난 2011년 7월 벨기에 헹크에서 첼시로 이적, 5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2011-2012시즌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됐고 지난 시즌까지 3시즌을 보냈다. 여기서 쿠르투와는 팀의 주전 골키퍼로 자리잡으며 세계 최정상급 골키퍼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에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힘을 보탠 쿠르투와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복귀한 원 소속팀 첼시의 부름을 받았다.
쿠르투와는 "우리는 수많은 순간을 보냈고 많은 타이틀을 여기서 거뒀다"면서 "아틀레티코는 내 가슴 속에 영원히 있을 것"이라고 애틋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또 "내가 확신을 가질 가질 수 있게 해 준 테크니컬 스태프, 기술협회, 메디컬 스태프 등 아틀레티코에서 일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면서 "그들은 항상 나를 잘 대해 줬다. 모든 것을 도와줬다. 여기서 보낸 지난 3년은 영광이었다"고 다시 한 번 고마워했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최근 쿠르투와의 대체자로 벤피카로부터 얀 오블락(21)을 영입했다. 앞으로 6시즌 동안 아틀레티코와 함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블락은 1600만 유로(약 223억 원)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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