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10시즌 연속 100안타 달성 '역대 6번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7.30 21: 07

한화 4번타자 김태균(32)이 10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을 세웠다. 프로야구 역대 통산 6번째 기록이다.
김태균은 3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7회 2사 1루에서 송신영을 상대로 유격수 내야안타를 때려내며 시즌 100안타를 채웠다.
이로써 김태균은 일본 진출 기간이었던 2010~2011년을 제외한 2003년부터 올해까지 한국에서 10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꾸준함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개인 한 시즌 최다안타는 2003~2004년 기록한 153개.

프로야구 역대를 통틀어 10시즌 이상 연속 세 자릿수 안타 기록은 양준혁(1993~2008·16년) 박한이(2001~2003·13년) 이승엽(1995~2014·12년) 마해영(1995~2004·10년) 장성호(1997~2007) 그리고 올해 김태균까지 6명만이 갖고 있다.
한편 이 안타로 김태균은 개인 통산 2400루타도 돌파했다. 역대 23번째 기록. 아울러 지난 5월14일 대구 삼성전부터 47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김태균은 지난 2012년 9월27일 문학 SK전부터 2013년 5월30일 잠실 LG전까지 52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간 바 있다. 이 부문 역대 기록은 롯데 펠릭스 호세가 갖고 있는 63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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