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화관에서 팬들과 즐거운 여름피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7.30 21: 18

수원삼성블루윙즈 선수단이 영화관에서 팬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짧지만 즐거운 영화관 피서를 가졌다.
서정원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은 지난 29일 수원 남문에 위치한 메가박스 수원 남문점(대표이사 최기호)에서 최근 개봉한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를 팬들과 함께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수원삼성과 메가박스 수원 남문점의 MOU 체결식에 맞춰 실시됐다. 수원삼성-메가박스 수원 남문점 MOU에 따라 수원삼성축구단은 경기장에 메가박스 수원남문점 홍보 현수막을 게재하고, 메가박스 수원남문점은 영화 상영전 블루윙즈 홍보영상 상영, 영화관 내 블루윙즈의 각종 홍보물 설치, 연간회원 할인 혜택 제공 등의 다양한 공동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한편 MOU 체결을 기념해 열린 영화관람 행사에는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팬 200여명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멀리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블루윙즈 팬들을 위해 '선수단과 함께 떠나는 영화관 피서' 라는 테마로  열린 행사에서 팬들은 평소 운동장에서만 보던 선수들과 직접  사진도 찍고 싸인을 받고 팝콘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선수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수원팬 신강순씨는 "잊을 수 없는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단점이 있었다면 선수들의 잘생긴 얼굴을 계속 쳐다 보느라 정작 영화를 집중해서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영화에서 강동원씨도 멋있게 나왔지만 우리 선수들이 훨씬 잘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주장 염기훈은 "올해 처음 영화관에 왔는데 이렇게 축구장이 아닌 장소에서 팬들을 만나니 즐겁고 새로운 느낌이다. 사실 선수들은 시즌 중에는 경기 일정 때문에 짬을 내기가 어려워서 영화관에 올 기회가 많지 않다. 이렇게 팬들과 함께 하는 영화관 피서를 통해 영화도 보고 팬들하고 즐거운 시간도 가질 수 있어서 좋다" 고 했다.
수원삼성축구단은 "MOU와 영화관 피서 이벤트는 영화관을 많이 찾는 지역 내 젊은 잠재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기존 수원 팬들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주기 위해 기획 되었다. 수원삼성은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제휴마케팅과 공동 프로모션으로 팬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주고 지역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팬프렌들리 클럽이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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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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