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이택근, 주장답게 좋은 활약 펼쳐”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7.30 21: 55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도 선수들의 활약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넥센은 3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홈경기에서 1회 이택근의 선제 결승 투런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6-2 승리를 거뒀다. 이택근은 사이클링히트에 2루타 하나가 모자랐다.
선발 문성현은 제구 난조에도 위기관리능력을 보이며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이택근은 4타수 3안타 1홈런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사이클링히트 달성엔 실패했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문성현은 선발로서의 역할은 다 했지만,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던진다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염 감독은 “이택근의 홈런으로 경기를 풀어가기 수월했다. 주장답게 아주 좋은 활약을 해줬다. 그리고 경기 중반 이후부터 필승조로 나온 조상우, 한현희, 손승락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응룡 한화 이글스 감독은 “이틀 연속 선발 투수들의 역할에 아쉬움이 남는다. 내일 경기 잘 하겠다”고 전했다.
양 팀은 31일 경기 선발로 각각 하영민(넥센)과 앤드류 앨버스(한화)를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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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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