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가 남상미 앞에 정체를 밝힐지 관심을 높였다.
3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에서는 수인(남상미 분)의 손목을 거칠게 잡는 윤강(이준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강의 화약기술자가 다치자 수인이 대신하겠다고 나섰다. 윤강의 정체를 알고 있는 수인은 그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것. 윤강은 위험한 일에 수인을 끌어들이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일을 승낙했다.

늦은 밤, 수인은 윤강의 방을 찾았고 잠시 책상에서 눈을 붙이고 있는 그에게 다가가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안타까운 눈빛을 보냈다. 이에 윤강은 수인의 손길에 깨어나 돌아서는 그의 팔목을 낚아채 수인을 놀라게 했다.
이에 앞서 윤강은 동생 연하(김현수 분)에게 "수인 앞에 나서고 싶지만, 수인이 위험해진다"고 수인을 모른척할 수밖에 없는 자신의 속내를 고백하며 수인을 향한 여전한 사랑을 드러낸 바 있어 이들 커플의 아련한 사랑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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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