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군도'하정우 나이, 고생한 백정이기에 이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7.31 07: 46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의 배우 강동원이 화제를 모은 영화 속 도치(하정우)의 나이 설정을 이해한다고 전했다.
'군도'가 지난 23일 전국 CGV 16개 극장 18개관에서 'CGV 스타 라이브톡'을 개최한 가운데 프로듀서인 한재덕 PD의 사회로 윤종빈 감독, 강동원, 이성민, 조진웅, 윤지혜가 참석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자리에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군도' 캐릭터 나이 설정에 대해 강동원은 "조윤은 양반이라 곱게 자랐지만, 하정우 씨가 맡은 도치는 고생하며 자란 최하층 천민인 백정이다 보니 나이가 열 여덟살이라는 설정도 이해가 된다"라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극 중 뛰어난 무예 실력의 소유자인 강동원에 대해 윤종빈 감독은 "강동원 씨의 속도가 저말 빨라서 이를 쫓아갈 만한 장비가 없었다"라고, 이성민은 "강동원 씨가 정말 빠르다. 옆에서 보는데 '저게 사람이야?' 했다"라며 조윤으로서 보여준 강동원의 액션 연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가하면 극 중 삼각관계의 주인공 윤지혜는 '조진웅과 마동석 둘 중 남자로서 누가 더 좋은지'에 대한 질문에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이자 조진웅은 "고민 하지마, 오늘 안 왔잖아"라는 멘트로 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3일 개봉한 '군도'는 30일까지 전국 382만 1793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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