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위대훈(웨이따쉰)과 그룹 2PM 멤버 황찬성이 JYP 픽쳐스와 중국동방연예그룹이 공동 제작하는 중국영화에 주, 조연으로 함께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아이 워너 홀드 유어 핸드'(감독 황수아, 극본 김지혜)는 기적 같은 만남, 그리고 그 안에서 잃어버린 소중한 것을 발견해 나가는 청춘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휴먼스토리. 위대훈은 남자 주인공 이 강 역을, 황찬성은 지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위대훈이 맡은 남자 주인공 이 강은 도시에서 도시에서 대학을 졸업했지만 취업난을 겪던 중 촌관(촌장밑에서 농촌 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직급)시험에 합격한 후 대학생 촌관이 되어 고향인 화시촌으로 돌아온 인물. 위대훈은 특유의 개성 있는 연기로 명석한 두뇌와 독립성이 강한 ‘이 강’의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오(황찬성 분)는 한 때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원년 아이돌 스타즈의 막내 멤버다. 작곡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기도 하지만, 4차원적인 생각과 특유의 자존심 때문에 팀 내 트러블 메이커이자 온갖 구설수에 오르는 인물. 그 동안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아 왔던 황찬성이 트러블 메이커 지오 역을 통해 어떤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위대훈(웨이따쉰)은 연극,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온 연기파 배우다. 드라마로는 '시티헌터'(2013), '오늘밤 천사 강림'(2013), 영화로는 '신해혁명'(2011), '특별한 연애'(2012)등에 출연하며 깊은 인상을 남겨왔다. 최근에는 닉쿤과 함께 출연한 중국 드라마 '일과 이분의 일, 여름'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중국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 '쾌락대본영'에도 출연하며 눈길을 끌었다.
황찬성 역시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2006)을 시작으로 이후 드라마 ‘정글피쉬’, ‘7급 공무원’, ‘당신의 누아르’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임은 물론 매 작품마다 색다른 모습을 선사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영화 ‘레드카펫’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후 ‘덕수리 오형제’에도 캐스팅 되는 등 잇달아 관계자들의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중국동방연예그룹은 중국 국영 대형 문화기업으로 동방가무단, 중국가무단, 동박민악단, 동방유행악단, 동방교향악단 등 다양한 예술 단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방신대륙문화예술유한회사, 동방신감각음반출판사 등 많은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그룹으로 지난 2013년 JYP 픽쳐스와 공동 영화 제작 체결식을 가진 바 있다.
한편 ‘아이 워너 홀드 유어 핸드’는 올해 말 중국에서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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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