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김청용(흥덕고)이 제43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청용은 30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남고부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00.7점을 기록, 198.4점을 쏜 강현욱(정선고)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전날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딴 김청용은 대회 두 번째 금메달로 2관왕을 차지했다. 3위는 178.0점을 기록한 이한민(정선고)에게 돌아갔다.
여고부 25m 권총 금메달 결정전에서는 김민정(서울체고)이 김다정(인천체고)을 시리즈 전적 7-3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김민정은 정소영, 서일욱, 김세원과 나간 단체전에서도 1692.0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 25m 권총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한편 김청용은 오는 8월 4일부터는 충북종합사격장에서 개최되는 2014 박종규·안자이미노루배 한일사격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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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격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