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창민과 최불암 강석우가 함께 한 사진을 공개했다.
31일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 측은 극중에서 각각 남궁영, 김철수, 서민식 역을 맡아 극의 무게중심을 탄탄하게 잡아주고 있는 손창민과 최불암, 강석우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막무가내 호텔 사장에서 사랑을 통해 점점 ‘진짜 남자’로 변해가고 있는 손창민과 묵묵한 카리스마를 실감나게 그려내며 진정한 부부애(愛)를 보여주고 있는 최불암, 부드러운 미소와 자상함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는 강석우의 조합이 눈길을 끈다.

해당 사진은 지난 7월 중순 강남구 삼성동 한 호텔에서 담겨졌다. 이 날은 극중 강현빈(정만식)과 정다애(황우슬혜)의 결혼식 촬영이 진행됐던 상태. 하루 종일 이어진 스케줄로 인해 오후 10시가 넘어서야 촬영에 돌입했지만, 최불암을 비롯한 손창민과 강석우는 지친 기색 없이 촬영을 기다리며 자체 리허설을 진행했다. 오락가락하는 비와 후덥지근한 더위, 그리고 조명의 열기로 인해 불편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인증샷을 제안하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촬영장을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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