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청소년 핸드볼대표팀이 제5회 세계 여자 청소년(18세 이하) 선수권대회에서 4강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한국은 31일(한국시간) 마케도니아 오흐리드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독일에 29-35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13일 끝난 세계 여자 주니어(20세 이하) 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기세를 몰아 청소년 선수권대회까지 정상을 노렸지만 준결승에서 아쉽게 발길을 돌리게 됐다.
한국은 유소정(18, 의정부여고)이 12골로 고군분투했지만 힘을 앞세운 상대 공격에 고전했다. 전반을 15-19로 마친 뒤 후반 역전을 노렸지만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4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다음달 1일 러시아를 상대로 5~8위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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