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와의 동침’의 김구라가 칭찬만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쓴소리도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표현했다.
김구라는 31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JTBC에서 열린 JTBC ‘보스와의 동침’ 기자간담회에서 “빨아주기만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독한 소리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김구라는 “시청률이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2049 타겟층은 잘 나왔다. 8시 25분에 방송하는데 MBC, KBS가 드라마를 하는 시간대다”며 “종편 쪽에서는 평일에는 좋은 예능이 있었는데 주말에는 재방이나 시사 위주로 가서 ‘보스와의 동침’이 주말에 시간대적으로 총알받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워낙 안좋은 시간대지만 긍정적인 요소들, 20대 남자들이 종편에 멀리하는 경향이 있는데 박원순 편이 20대 남자들이 봤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이 정치인이라 색깔을 가지고 볼 수 있는데 어떻게 그 위치에 올라갔는지 인간적인 면들 2회 방송에서는 쓴소리도 할 거다”며 “빨아주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독한 소리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스와의 동침’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상위 1%의 리더들과 함께 1박 2일을 보내며 그들의 성공비법을 엿보는 신개념 게스트 쇼로, 방송인 김구라와 가수 데프콘, 제국의아이들 멤버 광희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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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