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멤버 박준형이 인스타그램에 '무한도전' 출연 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MBC 측이 "'무한도전'이 잠 못 이룬 밤 콘셉트로 진행한 방송이었다"고 설명했다.
MBC는 3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0일 '무한도전'이 열대야 속 흥겨운 파티를 열었다. 한 여름 밤의 열대야를 이겨내기 위한 모임이었던 이번 촬영에서 멤버들은 즉석에서 전화를 걸어 무더위에 밤잠 못 이루고 있는 동료들을 불러 모았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서울의 잠 못 이루는 밤’ 콘셉트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홍진영, 김제동, 류승수, 남창희 등을 비롯하여 이국주와 김원준, 그리고 god의 멤버 일부가 함께했는데. 즉석에서 모인 만큼 모두들 편안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늦은 시각 한데 모인 출연자들은 게임도 진행하고 박명수의 디제잉 시범에 맞추어 추억의 댄스 삼매경을 펼쳤는데, 이 과정에서 90년대 당시 유행했던 춤들을 춰보이며 90년대로 돌아간 듯한 흥겨운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후문이다.
god와 김제동, 홍진영 등이 출연한 '무한도전'은 곧 전파를 탈 예정이다.
앞서 박준형은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 매미들도 자는 사이에 밤새 촬영하고 이른 아침에 ‘무한도전’ 가족과 한 컷. 많이들 수고 하셨어요. 오는 주말에 많이 시청해주세요” 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하하부터 홍진영, 이국주, 박명수 등 함께 촬영한 멤버들이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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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