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3도움' 서정진, 수원팬들 뽑은 '7월 MVP'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7.31 13: 43

7월 5경기 모두 출전하며 1골 3도움
2위는 김은선, 3위는 홍철 선수 기록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리틀쎄오' 서정진이 수원 팬들로 구성된 블루윙즈 기자단이 선정하는 '풋풋(foot·foot)한 한줄 평점'에서 6.44점을 기록, 블루윙즈 7월의 MVP로 뽑혔다.

서정진은 수원이 7월에 치른 5경기 모두 출전하여, 1골 3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3승 1무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에 서정진은 "전반기에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팬들께서 성원을 아끼지 않으시고, 지지해 주신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 상은 더욱더 분발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서 더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정진은 "첫째 아이가 얼마 전 100일이 되었다. 요즘 그라운드에 서면 아빠로서 느껴지는 책임감도 있고 가족이라는 존재가 있기에 큰 동기부여가 된다. 또한 팬들이 잘할 때나 부진할 때나 가리지 않고 격려해 주신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항상 노력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7월 동안 염기훈 주장의 부상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며 주장 완장을 차고 본인의 빅버드 데뷔골까지 터뜨린 임시주장 김은선이 6.35점으로 2위, 왼쪽 측면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 홍철이 6.00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풋풋한 한줄 평점'은 블루윙즈 기자단이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4∼10점까지 평점을 매긴 후, 짧은 평가를 매기는 이벤트로 2012년부터 시행하기 시작했다. 평점 기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방식을 도입하여,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가 높을 수록 좋은 활약을 보인 것으로 평가토록 했다.
'블루윙즈 7월의 MVP' 서정진 선수에 대한 시상은 오는 8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과의 경기에 앞서 진행된다. 서정진에 대한 시상식은 연간회원 감사데이인 포항전을 맞아 이번 시즌 홈에서 펼쳐진 전 경기를 관람하신 연간회원인 김학모님께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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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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