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북녀’의 박수홍이 가상 결혼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내비쳤다.
박수홍은 31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TV조선에서 열린 TV조선 ‘남남북녀’ 기자간담회에서 “방송을 열심히 했더니 결혼을 시켜줘서 감사하다. 열심히 살면 복이 온다는 얘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은 문화차이가 있다. 북한 분의 특징이 있다. 마냥 좋기만 하면 그게 마냥 부부생활이냐. 어제 음식 하다가 삼겹살을 구웠는데 북한은 꼭 양념을 하고 먹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38선같이 선을 그었다가 혼났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민족의 아픔도 있고 같은 말을 쓰는 사람들에 대한 오해를 푸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남북녀’는 남한 남성과 북한 여성의 가상 결혼을 보여주는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연예계, 스포츠계 대표 노총각인 박수홍, 양준혁이 각각 박수애, 김은아와 독특하고 흥미로운 가상 결혼 생활을 선보이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
kangsj@osen.co.kr
TV조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