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정웅인 "세 딸, 주인공 부모 그만 죽이라 했다"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07.31 15: 04

배우 정웅인이 연이은 악역에 따른 고충을 털어놨다.
3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SBS일산제작센터에서는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정웅인은 "딸 아이들이 주인공들 부모님 그만 죽이라고 하더라. 공교롭게도 계속 그래왔더라"며 "그래야 너희들과 행복하게 살수 있다고 설명해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이들에게 거기 피도 가짜고, 때리는 것도 가짜라고 설명해줬다. 아이들도 이제 드라마를 볼때 가짜라는 걸 아니까, 학교에 가서 나에 대해 언급하면 자세히 설명해준다고 하더라. 이젠 악역을 그만해야 겠다. 너무 많이 했다"고 말했다. 
'끝없는 사랑'은 대한민국의 1980년대 정치, 경제적 시대상황을 배경으로 여자 주인공의 일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황정음 류수영 정경호 차인표 정웅인 심혜진 등이 출연한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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