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윤아가 17살 연하 홍종현과 사랑에 빠지는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 아들뻘 배우라서 쑥스럽다고 털어놨다.
송윤아는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마마’ 제작발표회에서 17살 연하 홍종현의 사랑을 받는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 “홍종현 씨와 17살 차이 난다. 농담으로 내 친구들 중 일찍 결혼한 친구들은 20살 아들이 있다고 말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래서 그런지 쑥스럽다. 종현 씨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잘 맞춰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아는 시한부 선고를 받고 자신의 아들을 옛 연인인 문태주(정준호 분)의 아내 서지은(문정희 분)에게 맡기기 위해 분투하는 미혼모 한승희 역을 맡았다.
한편 ‘호텔킹’ 후속인 ‘마마’는 죽음을 앞두고 하나 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한 여자와, 남편의 옛 연인과 세상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한 여자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송윤아, 정준호, 문정희, 홍종현 등이 출연하며 다음 달 2일 오후 10시 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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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